동대문 DDP 무료 전시회 & 동대문 부자재 상가_키링(keyring) 만들기 (2023.02.14)_1

인터넷을 보다가 인플루언서분들이 가방에 키링을 달고 있는 게 갑자기 눈에 꽂혀서... "곰춘이오빠 나도 키링 가방에 달고 싶오!" 곰춘이오빠는 인터넷으로 키링 구매해 주면서 팬춘이는 대만족 했지만 갑자기 우리도 만들어볼까?라는 호기심이 생겼어요. ㅎㅎㅎㅎ 추진해 보자!! 며칠 안에 날을 정하고 퇴근 후 동대문시장을 가보기로 했어요! ㅎㅎㅎ 잘 만들어서 제2의 부업을 삼아보자라는 야심 찬 목표도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!

퇴근시간 17:00에 보기로 했으나 저흰.. 낯선 장소에서 허덕이며 17:30에 만남을 결국 하게 됐어요.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 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... 동대문역에 있더라고요... 그래서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어요..ㅠㅠ 저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라요.. 미안 곰 춘.

정확한 위치는 4호선 '동대문역'에서 9번 출구로 나가 바로 왼쪽에 보이는 동대문종합시장 건물. 동대문종합상가는 A, B, C동으로 나뉘어있고, 보통 3~5층에서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어요. 저흰 5층에서 C동으로 이동했어요. 지금 알게 된 건 A, B동 액세서리 부자재 판매 매장이 오래됐고, C동은 생긴 지 몇 년밖에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. 아직까지도 더 다양층은 A, B동! 보통 원단/의류부자재 운영시간은 08:00 ~18:00이고,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네요.

늦게 도착한 저희는 발 빠르게 다녀야만 했어요. 옛날에 목걸이를 만들려고 친구랑 액세서리 코너에 갔던 기억이 생각나면서,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어요.ㅎㅎ 하지만,,,17:40분인데 벌써 문을 닫은 매장도 많았고, 막 문 닫히는 소리에 저희는 급하게 재료를 구매해야 했어요. 다양한 액세서리 재료들 앞에서 정신을 더 못 차리는 우리... 곰추니는 처음방문해서 어리둥절하면서 저를 졸졸 따라다녔어요.ㅎㅎㅎ 사전 검색도 없이 갔던 저흰 결국 전시회에 의미를 두었죠... :) 전시회 재미있었다! ㅎㅎㅎ 힝..

키링_부자재

키링에 연결할 끈을 무엇으로 할지, 체인으로 할지 실로 할지에서부터 다양한 변주가 가능했고 그에 따른 도구도 필요했어요! 사전에 먼저 정확하게 어떤 걸 만들지 생각하고 계획하고 갔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. 춘추니 커플은 몸으로 그냥 부딪쳐보자라는 생각으로 구매만 했다가, 결국 지금..ㅎㅎㅎㅎ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고 지출만 컸습니다. ㅎㅎ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방문을 하기로 했어요! 하하 하나 배웠네요 :) 확실히 시간을 투자해서 색감과 디자인을 고려해서 재료를 사야 하는 것 같아요! 저희는 진짜 꼭 잘 만들어서 판매까지 할 계획이라 다시 동대문으로 탐색하러 갈 예정입니다 :)

동대문야경

현재 동대문 DDP에서 어떤 전시회가 열려있는지 _2편에서 봐요!